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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전형 박 태 준

 
논설주간 김 수 진

구순의 국민강사 김 동 길 박사가 발의 한반도 파고 길잡이읽기 책자로 국내석학 및 저명인사 10명이 조국의 자존심을 지켜준 15명의 삶을 재조명해준,<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란 책자에 수록된 15명은 세종대왕, 이순신, 사명당, 다산 정약용, 월남이상재, 안중근, 안창호, 이승만, 백선엽, 인간닥터 현봉학, 박태준, 함석헌, 추기경 김수환, 문화독립 운동가 전형필, 작가 박경리였다.

세종대왕을 통해선 성군의 백성들을 위한 참사랑에 감격했는가하면, 이순신을 읽으면서는 선조(41년재임) 경우 임금이란 사람이 충신의 말보다 침략국 일본의 정치승려 말을 믿고 충신을 죽음직전까지 매질을 한 선조의 우매함엔 가슴을 치며 안타까움을 느낀 적도 있었다.

특히 사회학석학인 송 복 연세대 명예교수의 ‘선비의 전형 박태준’ 편을 읽으면서, 송 복교수의 선비관과 일치하는 통찰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어 송 복교수의 글을 몇 부분 옮겨 본다.

--1950년대와 1960년대 한국은 바로 그 “절대적 절망”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사정이 좀 나아지기는 했어도 1970년대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 때의 한국은 절대적 절망과 함께 절대적 불가능 속에 있었다. 그 불가능은 절대로 해결할 수도, 극복할 수도 없는 불가능의 극치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민족이다”라는 극도의 자기부정이 머리로, 가슴으로, 심지어는 뼈와 살 속까지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위 제철보국(製鐵報國) 한다는 것, 그자체가 불가능이었다. 일본 기업인이나 정치인들은 그 절대불가능에 대해 정밀하게 알고 있었다. 일본의 산업화와 전후 일본의 번영기를 만들고 이끌어 온 그들 정 재계의 지도자들이 보는 한국의 절대 불가능 상황은 미국보다, 심지어는 세계 최고의 분석기관이라고 하는 IBRD(세계은행)보다 더 확고했다.

일본도, 미국도, IBRD도, KISA(대한국제철차관단)도 하나같이 제철산업의 절대 불가능성 주장을 주장했을 때, 박태준은 말했다. “나는 해냅니다. 기어코 해냅니다. 그것이 내가 이 땅에 태어난 의미입니다.”

이 말처럼 선비의 굳은 뜻, 굳센 의지를 드러낸 말은 아직까지 없었다. 그의 굳센 의지가 다른 이의 마음까지 감동시키기에 충분 했다는 것은 일본총리 후쿠다 다케오(福田超夫)의 회고담에서 잘 드러난다. “나는 그의 단호함에 너무 놀랐고, 그래서 당신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그는 나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해냈다.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태준의 굳은 듯과 굳센 의지는 시간이 흘러도 누그러들거나 위축되지 않았다. 그 의지의 굳셈은 그가 생산해 내는 강철과도 같았고 그 의지의 불꽃은 그가 불붙인 용광로 불꽃과 다름이 없었다. 마침내 일본 재계의 지도자 야스히로 도스구니(八尋俊邦)가 말했다.
“누를 수 없는 용광로 같은 뜨거운 조국애로 그는 대사업을 이룩했다.”

박태준은 참으로 뜻의 선비였고 의지의 선비였다. 굳센 의지 없이는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성취를 진실로 그는 성취했다. 선비는 의지만으로는 빛나지 않는다. 선비의 뜻과 의지가 성취로 이어질 때 비로소 선비사상은 형성된다. 박태준 의지의 위대성이 거기에 있다....후략

이상 송 복 교수 외에도 박태준의 제철보국을 위한 굳은 의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일화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신일본제철의 이나야마 회장이 중국개혁개방의 전도사 덩 사오핑(鄧小平)이 신일본제철을 방문 시 이나야마 회장에게, 한국의 포항제철과 같은 제철소를 하나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참이나 생각해보다가, 불가능하다고 정중히 대답하자,

이유가 무엇이냐? 는 덩 사오핑의 질문에, 아무리 둘러봐도 현재 중국에는 박태준 같은 인재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그러면 박태준을 수입하면 되겠군요. 라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는 널리 알려진바 있는데, YS의 정치보복에 의해 포스코를 떠난 박태준의정처 없는 낭인 생활 후 실제로 중국의 보산제철 등에 고문으로 위촉되어 일한바 있으니 덩 사오핑의 말이 분명하게 아뤄진 셈이다.

또 한 1990년 프랑스 정부가 뱍태준에게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 코망되르” 훈장을 수여한다 발표했으나, 박태준의 프랑스 방문이 지연되자 미테랑 대통령이 친형 로베르 미테랑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 한국에 파견, 수여케 한 것은 이례적인 진풍경이었다.

미테랑 특사는, 박태준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박태준회장은 프랑스 정부 내에서 매우 유명한 분이다. 프랑스와 한국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본인이 한국을 방문해서 훈장수여 자리를 갖게 되었다며, 박회장의 한국산업 발전 및 국가철강산업에 끼친 공로를 인정하여 최고훈장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라 밝혔다.

이어서 미테랑 대통령 축사가 친형에 의해 낭독 됐는데, 철처럼 강하기도 하지만 종처럼 여리기도 한 미테랑 대통령의 축사는 박태준의 가슴에 한잔의 감로수로 고였다. 축사의 결어는, “한국에 봉사하고 또 봉사하는 그것이 귀하의 삶에는 끊임없는 지상 명령이 었습니다.”라 하였다. 참으로 정겨운 축사였다.

이토록 제철보국의 굳은 집념은 박태준의 모든 분야 최고기준 고집으로 조업 첫해에 흑자라는 세계철강사에 유일한 기록을 달성했고, 가장적은 비용으로 가장 튼튼한 2개의 제철소와 포항공대의 방사광가속기 등 35개 동 건물과,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유 초 중 고교 12개 학교, 3개의 대형 문화회관 등의 건축에 최고기준을 적용했다.

그 결과 2017년 발생한 포항의 진도 5.4의 지진에도, 포항제철소와 포항공대 관련시설만이, 피해 Zero의 모습을 포항시민들에게 보여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박태준의 안전제일주의가 가져다 준필연의 결과라 생각하며 감사 또 감사한다.

특히 포항제철소와 포항공대의 시설 중 방사선 가속기 경우 지진 피해를 한번 봤다하면 대한민국 전산업체와 학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 것인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박태준의 제철보국(製鐵報國), 환경보국, 교육보국, 스포츠보국, 문화보국 등을 통한 국가사랑, 국민사랑, 기업사랑, 직원사랑 우수사례를 일일이 기록하려면 몇 권의 책을 써도 부족할 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대형화재, 육해상 충돌사고와당시로선 상상치도 못했던 지진 대비책까지 신경썼던 朴泰俊회장의 혜안에 다시금 존경의 뜻을 표하고, 미망인이신 張玉子여사의 강녕을 빌면서, 역사적인 인물에는 직함이나 존칭을 생략하는 것이 통념이라는 점 때문에 본문에서 일일이 존칭과 직함을 생략했음을 밝히며 글을 맺는다. (2018.2.9.)


2017-10-27 23:21: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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