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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혜안(慧眼)

 
논설주간 김 수 진

20세기와 21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요, 경제학자이며, 정치학자, 사회학자, 저널리스로였던, 자칭 사회생태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오스트리아에서 1909년11월19일 출생 유년기에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이민 간 후 2005년11월11일 향년 95세로 영면한 피터 드러커는 평생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였으며,

경제학의 일부분이던 경영학을 경제학에서 분리해낸 학자로서 21년간의 뉴욕대학 교수로 재직 중 경영학강좌를 개설한 경영학의 태두로 특히 미래학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석학이다.

그는 생전에 엄청난 2차 세계대전의 전비 충당으로 국가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던 미국경제의 회생을 위해 마련한 마샬 플랜의 고문역을 훌륭히 감당했으며 아버지 부시대통령 이후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 까지 4명의 대통령의 자문역도 훌륭히 수행했다.

특히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 임기 하루도 빠지지 말고, 대통령의 자책 6원칙을 늘 마음에 두고 1일3성(一日三省)하면 틀림없이 성공하는 대통령, 존경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란 명언을 남긴 사려 깊고 존경받는 출 중한 학자였다.

피터 드러커의 대통령 자책 6원칙은,
첫째: 대통령은 올바른 정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는가?
둘째: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이 너무 많이 분산되어 있지는 않는가?
셋째: 겉으로 쉽게 보인다고 해서 너무 만만히 보고 있지는 않는가?
넷째: 자기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한 대통령이 안 해도 좋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섯째: 정부안에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앉히고 있지는 않은가?
여섯째: 너무 인기작전을 써 오고 있지는 않은가? 이다.

세계의 공산독재 국가들과 그 위성국가들을 제외하고도, 동남 아시아를비롯한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 특히 대한민국도 예외 없이, 대선 후보자들이 감언이설과 혹세무민의 심벌로 국민 앞에 세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설익은 공약을 남발해 놓고,

당선 후에는 대선공약 실천이라는 빌미로 전정부와 국회가 결정했던 안보관련, 에너지관련, 국가 경쟁력에 관련한 핵심 국책사업들에 우선해 추진하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실패한 통치자들도 제법 많았음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자본도 기술도 전무한 상태에서, 구미 선진국들도 7,80년~120년은 걸려 이룩한 산업구조의 현대화를 3,40년이란 짧은 기간에 1,2차 산업구조를 3,4,5차 산업구조로 탈바꿈하면서 무역1조 달러 국가달성, 2050클럽국가 달성,
2016년 기준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3개를 보유하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에 이어 6위(3개 보유)국가로 성장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최고 통치자를 중심으로 국가공동목표 달성을 무엇이 중요한가를 정확히 알고 최선을 다한 필연의 결과이다.

일본 明治大 출신의 국제법과 노동법 석학이신 원로교수 한분은 피터 드러커의 대통령자책 6원칙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위 6가지 전부를 실천했다면 A학점, 5가지를 실천했다면 B학점까지의 존경스런 대통령들이요,

4가지 정도 실천했다면 C학점, 3가지 정도 실천했다면 D학점까지의 보통대통령들이요, 유감스럽게도 2가지 정도 실천했다면 E학점대통령들이요, 유감스럽게도 겨우 1가지 정도만 실천하는 수준이면 F학점 대통령이라 본다면서 최소한 대한민국에는 B학점이상 대통령이 몇 명 쯤 되고, E학점, F학점 대통령은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개탄하시던 모습이 새삼스럽다.

1999년 말 새천년을 맞으면서 세계의 미래학석학들이 새천년의 화두로<도덕국가의 건설>로 정했던 것은 참으로 의미가 깊은 일이란 생각을 아니할 수 없다. 국가경쟁력의 으뜸 요소는 자본보다도 기술이요, 기술보다도 반듯한 인재(人才)라는 말에 공감한다.

후진국 일수록 인재(人才)가 설자리가 드물고, 인재(人財)와 인재(人災)가 설친다는 말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유감 (遺憾)이다.


2017-04-21 22:47: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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